낯선 캄보디아 한 연못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명 BJ 사망사건. <br /> <br />시신 발견 나흘 만에 용의자로 붙잡힌 중국인 의사 부부는 치료받다 숨졌다는 '단순 의료사고'라 진술했는데, <br /> <br />수사당국 결론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'고문을 동반한 살인' <br /> <br />이들을 기소한 현지 검찰이 적용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그 근거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지만, 각종 매체를 통해 나온 정황을 통해 의혹은 증폭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전문가는 "시신에서 구타 흔적이 발견됐다"는 보도를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 부부는 피해자에 혈청주사를 놨다고 진술했는데, <br /> <br />그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, 고작 얼굴이 붓는 정도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승재현 /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(CBS 김현정의 뉴스쇼) : (용의자가 놨다고 하는) 혈청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어떤 건가 하면 우리가 말라리아나 아니면 다른 병원, 파상풍에 걸렸을 때 갑자기 나의 몸에 있는 면역을 굉장히 크게 만들어야 되잖아요. 그러면 혈청을 통해서 그걸 주사를 해서 그 사람의 면역을 올리는 건데 왜 그런 주사를 맞았어야만 했는지 그 증상, 지금 우리가 돌아가신 분이 어떠한 증상을 어떻게 병원에 이야기하고 그 병원에서 왜 그런 어떤 스크립션, 그러니까 처방이 왜 나왔는지를 좀 따져봐야 될 것 같아요] <br /> <br />또 다른 의혹은 병원 선정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한 교민은 BJ가 처음 방문한 프놈펜이 서울이라면 용의자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 위치로 알려진 칸달주는 경기도 정도 거리에 있고, <br /> <br />굳이 간단한 치료를 위해 낯선 타지에서 한인병원이 아닌 중국인 부부 병원을 간 것도 의문이라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현지 수사당국이 명확히 밝힌 내용은 없는 가운데, <br /> <br />함께 여행을 다녀온 지인의 진술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고, <br /> <br />사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부검은 유족이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난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되기까지 이틀. <br /> <br />현지 수사당국이 이 베일 속 이틀의 진상을 명확히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1515153848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